삼성물산, IoT 서비스
[ 김보형 기자 ]
삼성물산이 2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서울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서초 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생활 속 사물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거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인 스마트홈을 통해 집에 들어오는 순간 현관 거울이 귀가를 반겨주고 가족들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웰컴 미러’로 이름 붙은 이 서비스는 자녀 사진과 성장 스토리, 칭찬 스티커 등도 디지털 기술로 표현해준다. 주방에는 전자칠판 기능이 있어 디스플레이 위에 그리거나 쓴 것을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고 인터넷 강의나 독서가 가능한 ‘스마트 캔버스’도 탑재된다. 안방 거울 앞에 서면 매일 아침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날씨와 피부톤에 맞는 패션과 화장법까지 제안하는 ‘뷰티파이 미러’도 눈길을 끈다. 김기동 삼성물산 디자인ENG 팀장(상무)은 “기존의 제어와 편리성 위주의 스마트홈 기술에 가족의 소통이라는 집의 가치를 함께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계처럼 착용이 〈?스마트밴드인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통해서는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주차 위치 확인은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콜 연결이 가능하다. ‘래미안 스마트홈 앱 2.0’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는 집 내부 조명과 가스, 보안 등의 모니터링 및 제어에서부터 가족 일정과 가족들 간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 지문 인식 기능과 수상한 사람을 감지하는 스마트 보안 도어록과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지능형 영상감시 폐쇄회로TV(CCTV) 등의 보안 시스템도 설치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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