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사진)은 ‘경찰 29초영화제’ 출품작을 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엔 경찰이라고 하면 국민들이 다소 딱딱하고 무서운 이미지를 떠올렸지만 이번 출품작 속 경찰의 모습은 그 반대였다”며 “경찰이 친근한 이웃이자 국민을 위해 희생을 다하는 따뜻한 지킴이로 표현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부문 작품들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경찰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영웅 캐릭터 ‘어벤져스’에 비유하고, ‘보이지 않는 영웅’ ‘삶의 수호자’ 등으로 표현한 것들이 많더군요.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강 청장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경찰’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112 신고에 대응하는 현장 역량을 높여 ‘신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공원 산책로, 지하주차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치안 예방 조치를 강화한 것이 그 예다. 그는 “이번 영화제는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여서 더 뜻깊다”며 “안전·질서 확립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 행복의 토대를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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