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탄 롯데백화점은 여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직원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제도를 이용하는 비율도 높은 편이다.
2010년 백화점업계에서 처음으로 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을 열었다. 2013년에는 2호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했다. 또 엄마의 손길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최대 한 달까지 휴직해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자녀 돌봄 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임신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는 로테스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 엄마 목걸이를 지급하고 입덧 휴가제, 임신부 전용좌석, 직원식당 건강 간식,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임산부 배려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난임 여성을 위한 시험관 아기 시술비로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육아휴직 중인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및 온라인 강의 지원 및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복직 가이드북을 배송해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선배 복직자들의 응원 메시지 등을 담아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
복귀 시에는 리스타트 교육을 한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 대 1 면담을 통해 희망 근무지로 우선 배치한다. 워킹맘을 대상으로 워킹맘 자녀 직장 체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1인 거주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무인 경비 시스템 설치를 지원해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전문 경력직 여성, 특수 분야 경력직 여성, 시간 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도입해 우수 여성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여성 인재가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고, 그것이 결국 고객의 행복이 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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