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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다 보니 아이들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는데, 사이언스 데이 행사에 엄마가 일하는 회사에 와서 함께 실험을 하고 쿠킹 클래스도 해보니 너무 좋아요.”
“과학교실에 참여한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 아이들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한국애브비의 가족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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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가족이 여행을 꼭 가야 하는 사연, 가족에게 꼭 간식을 선물하고 싶은 사연을 신청하면 직원으로 구성된 팀이 투표를 통해 뽑은 직원에게 가족여행과 간식 선물을 지원하는 ‘우리가족 어디 가’, ‘애브비가 쏜다’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정과 일의 조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출산 여직원들의 모유 수유를 지원하기 위해 ‘엄마의 방’, ‘탄력적 근무제’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엄마의 방은 임신 및 출산 과정을 거치는 여성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사내 휴식 및 모유 유축 공간이다. 출산 전후 90일 동안 임금 100%를 지급하고 있으며 출산 휴가비와 별도로 자녀 탄생을 축하하는 출산 축하금을 준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책가방을 선물할 수 있는 지원금 제공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한국애브비는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정해 회식, 행사, 미팅을 지양하고 금요일에는 오후 4시 조기 퇴근을 장려해 가족과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가족과 여행이나 취미 활동 등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연말 2주간의 재충전 휴가를 주고 있다.
가족 친화를 돕는 물리적 시설과 프로그램뿐 아니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 형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 2015년 직원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83%가 “일과 생활의 균형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가족 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90%에 달했다. 올해는 유니세프에서 기업에 모유 수유 권장을 독려하는 캠페인 기관을 선정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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