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당초 추정치를 20.3% 웃돌았다"며 "금융위기 이전 처리했던 중국 부실채권(NPL) 관련 손실금액의 환입이 깜짝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대출성장률도 양호했고, 순이자마진(NIM)도 2bp(1bp=0.0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자산건전성이 개선돼 충당비용도 크지 않았다. 일회적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대출 금리의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가운데 조달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향후 NIM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출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대손비용 역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설명회(IR)에서 나온 경영진의 언급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배당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22% 수준이었던 배당성향은 25%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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