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기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들이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매장 오픈에 들어간다.
중소중견업체에선 처음으로 DF10구역 사업자인 시티듀티프리가 이번 주 토요일인 24일 첫 정식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DF10구역은 전품목 판매가 가능한 곳으로, 시티듀티프리는 임시매장 운영 없이 바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김재영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이들이 운영하게 될 5개 매장 중 주류와 담배매장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다음 주 금요일엔 화장품, 토요일은 식품매장, 이후 잡화 등 순차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시티듀티프리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중소중견 업체들 중 유일하게 면세사업 운영경험이 있어 빠른 오픈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시티듀티프리 관계자는 "10월 안으로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품목들 중 화장품 구색을 위해 공을 들였다"며 "중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MAC과 크리니크 등 내국인에게 인기 있는 수입브 5葯?일부 포함됐다"고 전했다. 임시매장과
전품목을 취급하는 DF9구역인 SM면세점은 11월 초, 주류와 담배, 잡화 판매가능 매장인 DF12구역의 엔타스면세점은 11월 중순에 오픈일정을 잡았다. 현재 두 업체 모두 임시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화장품, 향수, 잡화 품목인 삼익악기는 11월 중 매장을 열 것으로 목표하고 있지만, 사업권을 가장 늦게 받은 만큼 12월 초순경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아무래도 인천공항에 처음 입점하는 업체들인 만큼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공사 규정과 프로세스에 따라 인테리어, 전산시스템, 각종 인력 조정이 이뤄지는 등 진행상황은 순조롭다"고 밝혔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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