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위기 상황 대비 전사 비상훈련 실시

입력 2015-10-22 15:07  

<p>[QOMPASS뉴스=이정훈 기자] 에너지기업 삼천리가 21일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5 전사비상훈련'을 실시했다.</p>

<p>이번 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시에 동시다발적으로 공급시설물이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p>

<p>오산 기술연구소의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인천, 안산, 수원, 평택, 용인 등 8개 시에서 진행됐으며 ▲적의 수도권 지역 포격 단행 ▲비상사태에 따른 초기대응 ▲피해사항 파악 및 출동준비 ▲현장 출동 및 복구작업 시행 순으로 전개됐다.</p>

<p>특히 군사적 도발에 따른 한국가스공사의 가스 공급 중단, 배관 파손으로 인한 가스 누출과 그에 따른 가스 화재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유사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p>

<p>삼천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 스스로가 국가비상사태에서도 공급체계 유지를 통해 민생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내 매뉴얼의 현장 실효성 점검 등 군사적 도발을 대비한 전사적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p>

<p>한편, 지난 2012년 오산 기술연구소 내 새롭게 구축한 삼천리 종합상황실은 최신 IT기술 기반의 원격시스템과 실시간 현장영상 전송장비인 필드캠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사고 현장을 일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휘할 수 있는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이 갖춰져 있다.</p>

<p>삼천리는 이번 훈련도 이 같은 시스템 아래 진행돼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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