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관절질환 치료제 등 의약품도 개발중
작년 매출 286억원 당기순이익률 50%
"내년까지 합작회사 15개국으로 확대할 것"
다음달 4~5일 청약, 17일 상장 예정
이 기사는 10월22일(14: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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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후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해외 합작회사를 설립해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기업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2001년 설립된 케어젠은 단백질의 일종인 펩타이드를 활용해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미노산 서열에 변화를 줘 항노화, 발모, 항염증, 항비만, 미백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373개 펩타이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펩타이드를 활용한 헤어필러를 개발했으며 헤어케어센터를 세워 종합 헤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눈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아이필러마스크 등 각종 피부 개선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정 대표는 “모발, 피부용 제품 외에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당뇨병, 관절질환, 치주질환에 각각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개발중이며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어젠은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절질환 치료제는 다음달 유럽에서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케어젠은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매출을 빠르게 늘려왔으며 50%에 육박하는 높은 이익률을 유지해왔다. 2002년부터 지난 12년 동안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88.7%였다. 지난해 매출은 286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을 달성해 당기순이익률이 50%를 넘는다. 올 상반기에 매출 18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도 98억원에 달해 순이익률이 52.0%로 높다. 이같은 경영 성과는 동종 업계 대표 기업인 메디톡스, 휴메딕스 등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매출원가율 19.8%로 휴메딕스(49.2%)보다 20%포인트 가량 낮고 당기순이익률은 업계 선두기업인 메디톡스(49.9%)보다 높다.
케어젠은 상장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수출 비중이 93%에 달할 정도로 높다. 정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각국의 협력업체와 합작법인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홍콩 대만 등에 이어 올해 미국 인도 중국 스위스 폴란드 등 5개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러시아, 카 珉壤뵀? 독일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 국가에 합작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케어젠은 오는 27~28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해 다음달 4~5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8만~9만원이며 공모대상은 신주 162만주로 공모 규모는 1296억~1458억원이다. 다음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 맡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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