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둥지 큰 유진그룹

입력 2015-10-22 15:58   수정 2015-10-22 15:59

중견기업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서울 여의도 유진그룹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레미콘 1위 업체인 유진기업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유진프라이빗에쿼티, 자산관리회사인 유진AMC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본사로 사용됐으며 올해 초 유진그룹이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나눔로또와 EM미디어 등 다른 계열사는 여의도 유진그룹빌딩 인근으로 이전해 ‘여의도 시대’를 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진그룹빌딩은 각 계열사와 부서별 특성에 따라 사무공간을 다르게 구성하는 등 사무실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 직원 복지를 위한 편의공간도 늘렸다. 여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돌방과 샤워실을 갖춘 여직원 전용 휴게실을 설치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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