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중국 공략 가속도…상하이에 합작 공장 준공

입력 2015-10-22 18:19  

[ 송종현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인다.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상하이에서 합작사인 상하이금호일려소료유한공사의 진산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과 백승현 상하이금호일려소료 회장, 인찐룽 진산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상하이금호일려소료는 금호석유화학과 상하이일지승신기술발전유한공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기업이다. 특수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이 주력 생산 품목이다.

이 회사는 2001년에 상하이 민항 공장, 2009년에 광둥 공장을 각각 준공해 가동 중이다. 상하이금호일려소료의 특수 ABS 생산 능력은 연간 9만t이다. 중국 내 자동차용 특수 AB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닛산 등 자동차업체와 하이얼, 레노버 등 전자 기업들이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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