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줄어든 반면 전세가격 오름폭은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3% 올라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세입자들의 매매전환에도 불구하고 호가 상승에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으면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이 0.17% 오른 가운데 서울(0.22%)은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기(0.15%)는 오름폭이 줄었다. 성동구(0.46%), 강동구(0.43%), 강서구(0.38%)의 상승폭이 컸다. 충남(-0.03%)과 충북(-0.03%)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보다 0.19% 올라 지난주(0.1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0.32% 상승해 지난주(0.3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서구(0.52%)와 관악구(0.50%) 등 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전세 수요가 몰렸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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