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중국 왓슨스 매장 2200곳에 입점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내 드럭스토어인 왓슨스에 다음달 초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네이처리퍼블릭은 왓슨스 2200개 매장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을 비롯해 총 33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에서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알로에와 그린티 등 자연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2013년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던 네이처리퍼블릭은 오프라인 부문도 확충하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유동인구가 높은 베이징 중앙역과 베이징 남역에 테스트 매장을 연 상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왓슨스 입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브랜드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올해 안에 상하이에 열고 중국 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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