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국정 역사 교과서 찬성 결의안이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부산시 사하구의회에서 통과됐다.
사하구의회는 22일 본의회에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 만들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현행 역사 교과서가 패배주의적 사관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고,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국정 교과서 지지와 올바른 역사교육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은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지만 공과(功過)를 놓고 볼 때 대한민국의 역사는 충분히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무이한 국가”라며 “역사는 같은 사실을 놓고도 해석에 따라 내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단일 교과서 채택을 통한 객관적 사실 전달, 균형 잡힌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배관구 구의원(27·새누리당)은 “검·인정 교육을 받은 세대로써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는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 간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부산 동의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배 의원은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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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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