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화재폭발 핵심기술 확보 나서

입력 2015-10-23 11:01  

<p>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해외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화재폭발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p>

<p>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연방물질연구소 BAM(사장 Ulrich Panne)과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분야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p>

<p>이번에 협약을 맺은 독일 연방물질연구소(BAM)는 1871년 통일 독일 전에 설립된 유서깊은 연구소로 독일 경제기술부 소속이며 위험물 기술과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연구소다.</p>

<p>주요 업무로는 화재폭발분야 위험물 안전검사 및 인증, 화학기술 안전연구, UN규격 등 세계적인 안전기준 개발 업무 등이 있다.</p>

<p>지난해 4월 가스안전공사의 에안센터 구축과 관련 BAM의 화재폭발 전문가가 방문해 기술세미나 및 현장 기술컨설팅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p>

<p>가스안전공사와 연방물질연구소(BAM)가 체결한 협정에는 가스·고체 화재, 폭발 또는 관련분야 제품연구, 시험인증분야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p>

<p>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력 체결로 BAM과 공동연구로 공사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화재폭발분야의 글로벌 Top 기술력 확보를 앞당기게 됐다.</p>

<p>뿐만 아니라 BAM이 재료연구를 근간으로 안전분야를 연구하고, 관련 데이터를 오랜 기간 축적하고 있어, 양 기관의 정보공유를 통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안전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안전기준을 개발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화재폭발 연구를 통해 석유화학플랜트, 가스시설 등이 폭발에 따른 영향 분석, 매몰배관의 환경영향에 따른 배관의 내구성 연구, 안전거리 실증, 수소 및 CNG 등 초고압분야 연구 등 시급히 필요한 연구 분야를 제안하고,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보다 신뢰도 높은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것"을 주문했다.</p>

<p>또한 "BAM과 같은 선진인증기관의 협력으로 공사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국내 첨단 가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가스안전 확보를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p>

<p>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산업부로부터 총 사업비 306억원을 지원받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가스화재 및 폭발실증실험과 초고압·저온 제품의 성능인증시험이 가능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강원도 영월에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진행 중이다.</p>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과 독일 연방물질연구소 울리히 판네 사장이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분야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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