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남 두산퓨얼셀 사장이 지난 17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한 말이다. 청중에게 울림을 준 이 한마디를 비롯한 행사 이모저모가 한국경제신문 19일자 <“의사 한 명은 수천 명, 공학자는 수억 명을 살린다”> 기사로 소개됐다.
행사는 공대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공학 꿈나무에게 공학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등 낯익은 CEO들이 연단에 올라 공학을 선택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CEO들과의 만남 시간에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 등 공학계와 산업계 대표 14명이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된 이 기사에 네티즌은 큰 관심을 보였다. 560여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약 130명이 공유했다. 공학의 힘을 새삼 느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반면 공학과 의학을 수평적으로 비교하긴 힘들다는 시선도 있었다. 정모씨는 “한 명 한 명의 생명을 챙기는 의사, 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찾는 공학도 모두 고맙고 소중하다”는 댓글로 공감을 얻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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