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정연국·춘추관장 육동인

입력 2015-10-25 18:27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연국 전 MBC 시사제작국 국장(54)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했다. 또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53)으로 발탁했다.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정 신임 대변인은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MBC 취재센터장, 런던특파원, 보도국 사회2부장 등을 거쳐 시사토론 프로그램 ‘MBC 100분토론’을 진행해왔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민경욱 전 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한 이후 20일째 공석이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지난 주말 MBC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도 현직 언론인이 대변인에 임명된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청와대 기자단 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춘추관장에도 언론인 출신을 발탁했다. 강원 춘천에서 태어난 육 신임 춘추관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사에 입사해 뉴욕특파원, 금융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이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작년 11월부터 금융위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금융위에서 개방형 공모절차를 통해 임명된 첫 외부 출신 대변인으로 주목받았다.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그의 친형이다. 대변인과 함께 홍보수석실 산하에 있는 춘추관장 자리는 전광삼 전 관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지난달 22일 물러난 이후 33일째 비어 있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