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1344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3705억원, 영업이익률(OPM) 32.7%를 기록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담배와 홍삼 사업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4분기는 담배 판매량 감소폭이 전분기보다 커질 수 있지만 당초 우려보다는 감소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의 저가 마케팅전략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회복세가 1분기 56.6%에서 2분기 58.5%, 3분기 59.2%로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며 "착시 현상이기는 하나 2016년 상반기에는 내수 담배 판매량이 급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내 대표 배당주(DPS 3400원 가정)로서의 투자매력도 부각될 수 있어 현 시점에서는 매수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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