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첫 제작 미니시리즈 '송곳' 흥행 기대

입력 2015-10-26 08:27   수정 2015-10-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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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최대주주가 중국 투자회사로 변경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송곳'의 첫 회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이 2.7%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씨그널엔터는 처음으로 제작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인 '송곳'의 첫 회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 2.7%를 기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씨그널엔터가 송곳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적의 콘텐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포털사이트 리뷰가 150만인 원작과 영화 '조선명탐정'의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점도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씨그널엔터는 송곳을 시작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곳의 예상 제작 매출 50억원은 모두 4분기에 반영된다. 회사 측은 간접광고(PPL) 매출과 수익까지 포함할 경우 기대 수익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씨그널엔터는 지난 23일 잔금 지급 완료로 최대주주가 SG인베스트먼트코리아로 변경됐다. SG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최대주주가 중국계 투자법인인 SG글로벌인베스트먼트(SG Global Investment Limited)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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