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②입지]청라 인프라+루원시티 가치 누리는 '중심'

입력 2015-10-26 08:33  

청라국제도시~가정지구~루원시티, 개발 기대감
용지 입찰부터 경쟁률 높아



[ 인천= 김하나 기자 ]정부가 2017년까지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수도권에 남은 택지지구은 인기가 치솟았다. 특히 인천 가정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과 청라국제도시와의 연계성, 루원시티의 개발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용지입찰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가정지구 4, 5블록은 용지입찰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정지구 내에서도 중심지역에 있는데다 마지막으로 남은 민영부지로 각광받았기 때문이다. 4블록은 384대 1, 5블록은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블록은 가정지구에서도 중심입지로 평가 받는 곳이다. 이주대책자들을 위한 공급대상으로도 지정된 것도 이러한 반증이다. 이처럼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5블록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호반건설이 짓는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정지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의 중간에 위치한 택지지구다. 인천 서구 가정동, 신현동, 원창동 일원에 132만5959㎡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도시지역 서민?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으로 보금자리지구이기도 하다. 공동주택 9660호, 계획인구 2만51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가정지구는 청라경제자유구역~가정지구~루원시티로 연결되는 인천 서부지역의 개발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아파트 공사와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주택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청라국제도시는 기존 중대형 위주로 주택이 공급되면서 중소형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루원시티는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인천시는 최근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고, 주민공람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경안은 주민공람-관계기관협의-도시계획위원회 심의등 절차를 거쳐 연말쯤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원시티는 국내 최초의 입체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10여년전 시작됐던 사업이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3.3㎡당 2100만원 추정)로 인해 표류해왔다.

인천시와 LH는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개발사업성을 높이도록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 상업시설을 늘리고 주거시설을 줄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계획안이 통과된다면 루원시티는 수용인구가 2만9000여명에서 2만4000여명으로 줄게 된다. 아파트 추가공급이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루원시티와 인접한 가정지구에는 그만큼 호재가 될 전망이다.

가정지구는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청라~서울 강서간 BRT 및 청라 진입도로가 개통됐다. 개통 예정인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인천 아시아주경기장이 있다. 테니스장 및 다양한 운동 시설이 마련됐다. 수변 공원이 예정됐으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가원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이 도보 통학권에 있다. 인근 학교 용지도 구획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가정지구는 대형마트, 호수공원, 학원 등 청라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루원시티의 개발에 따른 가치상승도 기대되는 입지"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113번지 일원에 있다. 1566-3033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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