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7일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 열리는 실무자 협의회를 시작으로 ‘2016년도 사방사업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사방사업이란 산사태취약지역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2016년 사방사업에 총 2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용인시 등 16개 시군에 사방댐 70개소 설치를 비롯해 계류보전10km 사업, 산지사방 6ha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1차 설계용역에는 산림조합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산림전문분야 엔지니어링 업체 4곳 등 총 5곳이 참여해 사방댐 33곳과 계류보전 4km, 산지사방 0.2ha의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실시설계에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 설치’를 목표로 ▲ 친자연적 소재와 공법의 적용, ▲ 자연생태계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통적 사방시설 설치 등이 중점적으로 반영된다.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산림재해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우기 전 사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내년도 사방사업의 사전설계를 70%이상 실시하고 설계단계부터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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