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지속…코스닥 690선 눈앞

입력 2015-10-26 11:18   수정 2015-10-26 11:29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을 1% 넘게 키워 69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0.22%) 오른 2044.81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정보기술(IT)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중국 금리 인하 발표 소식 등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3일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4.35%로, 1년 만기 예금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50%로 조정했다. 지급준비율도 0.5% 포인트 낮췄다.

중국은 이날부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어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날 2050선 턱 밑에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오름폭을 다소 낮춰 2040대 중반에서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481억원을, 기관이 4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86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7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1~2%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SK 등은 1%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더 많다. 건설 서비스 종이목재 보험 등만 내리고 있다.

만도가 3분기 호실적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중국 유아용품 관련주인 매일유업과 깨끗한나라는 중국 '5중전회'에서 한자녀 정책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각각 7%, 2%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 여파에 사흘째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낙폭은 전 거래일보다 줄어 현재 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을 1% 넘게 키웠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9포인트(1.07%) 오른 689.26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 153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제넥신이 정부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 선정 소식에 각각 6%, 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빌은 신작 기대감에 2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5원(0.89%) 오른 113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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