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름폭 축소…코스닥 장 중 690선 회복

입력 2015-10-26 13:27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여 2040대 초반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690선을 반짝 회복했다.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11%) 오른 2042.67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정보기술(IT)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중국 금리 인하 발표 소식 등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3일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4.35%로, 1년 만기 예금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50%로 조정했다. 지급준비율도 0.5% 포인트 낮췄다.

중국은 이날부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개최해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날 2050선 턱 밑에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오름폭을 다소 낮춰 2040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지수는 보합권까지 밀렸다가 현재 2040대 초반에서 소폭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75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오후 들어 '팔자'로 전환한 기관은 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74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0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1~2%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 등은 1%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 서비스 종이목재 보험 은행 등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섬유의복 통신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만도가 3분기 호실적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중국 유아용품 관련주인 매일유업과 깨끗한나라는 중국 '5중전회'에서 한자녀 정책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며 각각 5%, 1%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株)가 올해 사상 최악 수준의 적자 전망에 2%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 여파에 사흘째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낙폭은 전 거래일보다 줄어 현재 1%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6포인트(1.15%) 오른 689.8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오후 한때 690.15까지 올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억원, 283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제넥신이 정부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 선정 소식에 각각 5%, 4%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빌은 신작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네이처셀도 중국 면세점 내 피부재생센터 개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0원(0.62%) 오른 11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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