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520억 모금…황총리, 이재용에 감사 전화

입력 2015-10-26 15:06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250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26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병환 중임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를 한 이건희 회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전날까지 청년희망펀드 기부건수는 7만5000여건이고, 기부금액은 약 320억원이다.

앞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달 17일 20억원을 기부했고, 노르웨이 운수회사인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의 헤비에른 한손 회장도 외국인 1호로 기부에 동참했다.

또 지난 22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5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날 150억원, 그룹 임원진이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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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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