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근 기자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강남 3구 전용면적 60~85㎡ 아파트에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살려면 평균적으로 보증금 약 3억원에 월세 100만원 정도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추리21코리아는 3~4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전용면적 60~85㎡ 크기 아파트의 올해 1~9월 전·월세 실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의 평균 반전세 가격은 보증금 2억9018만원에 월세 9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강남 3구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7614만원이었다.
중산층이 많이 사는 마포구 동작구 용산구 중구 등 4개구의 평균 반전세 가격은 보증금 2억1144만원에 월세 8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들 4개구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8806만원이었다.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이른바 동북 지역 반전세 실거래 가격은 보증금 1억1221만원에 월세 59만원 수준이다. 전세가격은 2억5072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평균 전세가격은 3억3975만원, 평균 반전세 가격은 보증금 1억6845만원에 월세 74만원 수준이다. 평균 전세가격은 경기도 평균 매매가격을 웃도는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아파트 평균 “鳧?지난달 기준으로 3억405만원이다. 김혜현 센추리21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은 “서울 시내 입주물량 부족현상이 201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보증금 부담은 당분간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립·다세대주택의 경우 강남3구 반전세 실거래 가격은 보증금 1억1809만원에 월세 66만원 수준을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2억5463만원이었다. 마포구 동작구 용산구 중구 등 4개구의 반전세 실거래가는 보증금 8013만원에 월세 64만원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2억364만원 수준이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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