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비 온 뒤 쌀쌀해진다

입력 2015-10-26 19:06  

28일 서울 아침 7도까지 '뚝'
이번주 내내 추위 계속될 듯



[ 강경민 기자 ] 27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26일 예보했다. 강수량은 평균 5~30㎜로 많지 않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비가 내린 뒤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2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3도)에 비해 6도가량 낮은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최근 30년래 평년 최저기온(7.4)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그동안 전국에 고온 현상이 계속되다가 비가 내린 뒤 평년치와 비슷한 수준까지 기온이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말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은 5도 안팎에 머무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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