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00억원과 866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했다"며 "주요인은 별도 매출이 8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부족으로 둔화됐고, 수원2차 미분양 판매에 따른 예상 영업이익 400억원 중 140억원만 반영됐다는 추정이다. 2분기에는 미분양 판매 영업이익을 잔금 납부 기준으로 전액 반영했으나, 3분기부터는 내년 하반기까지 나눠 인식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수원2차 미분양은 대부분 판매돼 잔여 매출은 약 20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내년까지 고르게 반영될 예정으로 단기 실적 기대감은 낮추는 요인이나, 중기적으로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했다.
주택 업황의 둔화가 보수적 회계처리를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단기 공급집중에 따라 주택가격 둔화가 예상되나, 2016년은 택지 부족과 지방 수요한계의 봉착으로 점차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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