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0% 늘어난 2763억원, 영업이익은 448% 증가한 234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휴대폰용 신모델 공급과 신제품 'Wicop2' 매출 효과로 전체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어났다"며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도 예상보다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40억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업황 개선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서울반도체 펀더멘탈(기초체력)은 회복 국면"이라며 "이는 회사 측이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 중인 'Wicop2'가 예상보다 빨리 실적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icop2 매출을 통한 TV용 수주확대와 원가절감 효과를 반영해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4.1%, 126.5% 상향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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