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0% 감소한 10조9184억원, 영업손실 678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실적"이라고 말했다.
우려했던 해양 부문에서 여전히 손실폭이 커 3분기 영업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에는 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들거나, 소폭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주요 프로젝트별로 추가 공사손실충당금을 설정했고, 주문변경 체결 가능성이 있어 일회성이익 발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성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경쟁사 대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높은 경쟁력과 장기간의 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 악성 해양 부문 공정진행률이 높아져 4분기를 기점으로 향후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