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8포인트(0.38%) 오른 2048.0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 소식과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 개최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상승 재료가 됐다.
곽현수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의 통화완화정책에도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을 제한적이라고 본다"며 "2000선을 넘은 지수의 반등 여력은 3~5% 수준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의 분석대로 코스피의 반등여력을 지수로 환산하면 2050~2100선이 된다. 신흥국 내 지수 및 통화가치 반등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다는 점이 상승 여력을 제한한다는 설명이다.
만약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0선을 돌파할 경우 주식 비중의 점진적인 축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미국 기준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현재는 큰 전략을 구상하기보다 반등 국면에서 번 수익을 지켜야 할 때라는 것.
그는 "현재 지수에서는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며 "연말 배당을 노린 배당주(株)나 삼성전자처럼 엔화나 유로화 약세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수출주가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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