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설립을 위해 2017년까지 3년간 총 140억원(국비 105, 지방비 35)이 투입되며 중소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3D프린팅 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 특화인력양성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지방비 매칭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지역 내 연구?지원기관 4개(포항공과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및 기업 16개사가 협력기관으로 지원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정밀 제어, 센싱 등은 대부분 로봇기술로 구성되어 있는 3D프린터 장비 개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로봇 기술에 바이오·메탈 소재 기술을 융합하고, 관련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생체조직이나 의수·맞춤형 재활기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3D프린팅 기술과 분말금속 소재로 부품 및 장비를 제작하는 메탈 3D프린팅 기술은 2025년 전 세계 약 23조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 센터의 설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확보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자동차, 전자·전기, 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오?메탈 3D프린팅 기술은 고부가가치의 시장창출과 융·복합 전문인력에 대한 고용확대를 이끌어 포항 경제 활성화에 신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이번 센터 설립에는 지역 이병석, 박명재 국회의원님의 관심과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캐논,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3D프린팅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바이오·메탈 3D프린팅 기술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시장 형성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포스텍의 바이오 기술 및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산업단지가 보유한 금속 소재 기술을 기반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 사업을 추진한다면 포항이 바이오·메탈 3D프린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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