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특허 획득 향방 가를 역량 선보여
사진=김선호 기자/ 27일 SK네트웍스가 물류시스템을 공개하고 있다.
27일 명동 SK네트웍스 사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SK의 독보적인 물류시스템이 공개돼 화제다. ICT기반의 모바일 전자관리 시스템을 올해부터 도입해 획기적인 물류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이 시내면세점에서 물품 구매하면 6시간만에 물품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특허심사를 위한 현장 평가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에 관련 담당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물류시스템 인프라는 특허심사표에 250점 배점의 '보세구역관리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력 도입 및 인프라 구축을 이룬 경영인 역량을 보여주기도 해 운영인의 경영능력(300점 배점)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기자간담회의 주요 주제는 SK네트웍스의 '준비된 면세점'이다. 특허심사에서 영향을 미칠 가장 영향력 있는 발표는 후반부에 공개됐다. '면세점 후보지 면적 확대, 지역 상생, 사회환원' 부분은 업체별로 대동소이해 특허심사의 향방을 가르긴 힘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주요 특허심사인 부분인 보세구역관리역량과 면세 및 보세 물량의 처리에 있어 '준비된 면세점'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 SK플래닛과 함께 SK인프라를 구축해 SK그룹의 상생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SK면세점 모바일원패스 서비스 구축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루는 한편, 메뉴, 상품 정보 등을 단말기 화면으로 구현 외국인 관광객과 소통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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