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의 얄궂군 5화] 291만원짜리 동기부여

입력 2015-10-27 13:46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 곳이 나의 길


<편집자 주> '뉴스래빗'이 만드는 '친구 소환' 웹툰 [이재근의 얄궂군] 다섯번째 이야기.

어느 덧 연말. 송년회 등 약속 많아지죠. 그 중 동창회는 항상 다녀오면 뭔가 복잡 미묘한 감정에 마음이 상하곤 합니다. 가르치려는 동기, 쓸데없이 내 밥벌이까지 걱정해주는 동기. 왜 이렇게 오지랖들이 넓은 건지…

"동기가 꼭 친구는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해주는, 이런 '동기부여'. 올해는 좀 없었으면 합니다.

대졸 신입 평균 초임이라는 월 291만원 못 벌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는게 참 '얄궂군'.




여기서 잠깐 !.! '얄궂군'은 독자 참여 DIY(do-it-yourself) 웹툰을 지향합니다.

독자들이 아래 웹툰 네모 빈칸에 들어갈 친구 이름이나 단어를 '뉴스래빗 패이스북' 댓글로 소환해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독자 공감과 공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뉴스래빗'의 실험적 콘텐츠입니다.

아래 네모 빈칸,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뉴스래빗 페이스북에서 "사는게 참 알궂군"이라는 위로의 주문도 친구와 함께 나눠보세요.



#1
졸업 후 꿈을 좇아 시인이 된 뉴스래빗.
1년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납니다.

# 2.
S전자, H자동차 대기업 간 친구들 말
"우리 대졸 신입 초임이 월 291만원이래.
이걸로 어떻게 결혼하고, 애 놓고 사냐."

# 3.
옛 추억과 술에 취할 때쯤
대기업 간 동기가 묻습니다.

"먹고 살만하냐?"

"..."

#4
집으로 가는 길에 결심합니다.
이런 '동기부여', 이제 그만 받으렵니다.

#5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 윤종신<지친 하루 中>


'뉴스래빗'은 한경닷컴 뉴스랩(Newslab)이 만드는 실험적 뉴스입니다. 토끼(래빗)처럼 독자를 향해 귀 쫑긋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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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김민성 기자, 연구=이재근 한경닷컴 기자 rot011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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