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LED 사업부는 조명부진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 대비 4.5% 줄었고 해외 거래선 신제품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매출액은 9.7% 늘었다"며 "전분기 부진했던 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06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5%와 59.3% 줄어든 1조5588억원과 237억7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는 4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전분기 대비 18.0%와 35.5% 늘어난 1조8354억원과 822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광학솔루션사업부와 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명비중은 3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부진했던 LED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4분기부터 구조적으로 개 굘풉?시작하고 차량용 부품사업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섹터 내 다른 투자 대안에 비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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