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90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770억원을 7%가량 웃돌았다"고 말했다.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은 18% 늘어난 565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782억원으로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후'와 '숨'이 각각 48%, 74%씩 성장했고,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1% 늘어난 4357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678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은 계정성 물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56% 늘어난 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15% 늘어난 5조4000억원으로 면세점 고성장세와 음료 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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