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모터스, 영하 45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배터리 파워팩 개발

입력 2015-10-28 10:30  



겨울철, 혹한의 날씨가 보이는 지역에서도 이제는 전기자동차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레오모터스는 10월 2일 영하 45도 이하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익스트림 배터리 파워팩”에 대한 특허 출원(번호: 10-2015-0142472)을 완료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허 출원이 완료 된 레오모터스의 “익스트림 배터리 파워팩”은 영하 45도 이하의 낮은 기온에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정상 작동하게 해주는 배터리 케이스와 관련 시스템들이다. 이 기술로 인해 겨울 기온이 영하 45도 이하로 내려가는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을 포함한 중국 동북 3성과 내몽고, 러시아 등 추운 지역에서도 겨울철 전기자동차를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본 기술을 적용하여 상기 초 저온 지역의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기카트, 전기선박, 전기 산업용 차량 등의 전 운송분야에 대한 전기 동력화가 더욱 원활하게 적용 될 수 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등에 있어 보다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다.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기 스노우모빌 등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영하 10도만 내려가도 정상 작동이 불가하며, 영하 30도가 되면 아예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중국 동북 3성에서는 전기자동차를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 많은 전기자동차 회사들이 혹한용 배터리 팩 개발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한 상황이다.

혹한의 환경인 영하 45도 이하에서도 배터리 파워팩은 배터리의 온도를 영상 15도 이상으로 유지 해야 하며, 자동차의 운행으로 인해 배터리온도가 고온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냉각해서 정상온도로 낮춰야 하는 매우 까다로운 기술이다. 레오모터스는 탄소나노튜브 소재와 열교환 기술을 이용, 세계 최초로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도 배터리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발열 시에는 자동 냉각을 시키는데 성공했다.

레오모터스의 강시철 회장은 “저희의 익스트림 배터리 파워팩 기술로 그 동안 전기자동차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국 북부 지역과 러시아 캐나다 등 많은 도시들에 전기자동차를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레오모터스는 이 익스트림 파워팩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요녕성의 공공용 전기자동차 공급을 약속 받았으며, 이를 위해 무순시에 중국 센위안 그룹과 함께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레오모터스는 2007년 국내 최초로 고속형 전기자동차를 개발한 회사로 전기승용차, SUV,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다양한 고속형 전기자동차 연구개발을 통하여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레오모터스의 자회사인 LGM은 국내 최초로 고속형 전기어선을 개발, 정부의 전기어선 보급 사업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될 만큼 전기동력장치와 안전장치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은 기업으로서 본 특허를 통한 양사의 다양한 응용기술에 대한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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