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효성그룹 비자금조성 의혹 등 회계감리

입력 2015-10-28 10: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효성그룹이 오너일가의 비자금 조성 등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회계감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언론에서 제기된 효성그룹의 분식회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회계감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감리의 주요 대상이 되는 의혹은 허위주문에 따른 재무제표 조작과 오너일가의 비자금 조성 등이다.

효성의 중공업 부문 실무자들은 수주 실적 목표를 채우기 위해 300억원 상당의 ‘허위 주문’을 일으킨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수주가 이뤄졌는지 등이 집중적으로 감리된다.

조현준 효성 사장이 직원 4명을 새로 채용한 것처럼 꾸미고, 급여계좌를 통해 돈을 빼가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조 사장은 또 2008~2010년 홍콩에서 보석 브랜드 수입대리점을 운영하면서 부당하게 임대료를 지원하고, 개인 명의로 미술품을 사고파는 펀드에 효성그룹이 지급보증을 서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달부터 일부 방송이 효성그룹에 대해 다양한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효성그룹의 소명을 받아왔다. 감리결과 분식회계가 드러나면 회사에 최대 20억원의 과징금이나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고발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