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등 LG 경영진도 100억…청년희망펀드 기부 릴레이

입력 2015-10-28 11:00  

구본무 회장 사재 70억 기부
LG 임원진 30억 등 총 100억원 규모



[ 김민성 기자 ] 구본무 LG 회장을 포함한 LG그룹 경영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250억원)을 시작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및 임원(20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00억원) 등 국내 대표기업의 청년희망펀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LG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구 회장이 사재 70억원, LG 임원진이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10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LG 측은 "구 회장과 LG 임원진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대학과 협약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고 입사를 지원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은 물론, 청년 고용의 기회를 더 창출하기 위해서다.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 10개 대학에서 전기·전자, 기계·湄온兌曠?분야의 지방 대학 및 전문대에도 적용한다.

LG전자(고려대, 부산대)와 LG디스플레이(경북대), LG이노텍(전남대), LG화학(충북대), LG생활건강(충북보건과학대), LG유플러스(충북도립대, 대원대) 등은 전국 8개 대학과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사회맞춤형학과 개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이들 대학에 사회맞춤형학과를 출범시킬 전망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희망펀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공익신탁 형태로 운영된다.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쓰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일시금 2000만원과 함께 매달 월급의 20%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키로 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