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동부 카탈루냐 주의 지방의회를 장악한 분리독립 지지 정당들이 내달 9일 독립을 선포하고 1년 반 뒤 독립을 완료하겠다며 본격적인 독립 추진에 나섰다.
이에 대해 스페인 중앙정부는 "모든 정치적, 법적 수단을 강구해 막을 것"이라고 강경 대처를 천명해 양측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정당인 '찬성을 위해 함께'(Junts pel Si) 등은 내달 9일 주 의회에서 독립 선언 결의안을 채택하고 향후 18개월 내 독립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분리독립 계획을 27일 공개했다.
이들은 계획서에서 "공화국 형태의 독립 카탈루냐 국가를 창설하는 절차의 시작을 엄숙히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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