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키워 2030선 후퇴…코스닥 690선 안착 재시도

입력 2015-10-28 11:35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짙어진 관망세에 낙폭을 키워 203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690선 안착을 재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6포인트(0.36%) 내린 2037.19를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애플 실적 발표를 앞둔 탓에 관망세도 짙었다. Fed는 이날까지 미국의 금리·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2040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을 키운 지수는 현재 2030대 후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각각 542억원, 2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7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4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더 많다. 보험 기계 음식료 화학 등만 오르고 있다.

LG화학이 미국 테슬라사(社)와의 전기차 배터리 계약 기대감에 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아이디는 전 경영진의 횡령혐의 발생 소식에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정부가 한진해운과의 합병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상선은 8% 추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37%) 오른 690.89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3억원, 18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데이토즈와 조이맥스가 카카오 기반 '맞고' 게임 사전 예약 기대감에 각각 8%, 10% 급등하고 있다. KJ프리텍은 동양네트웍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5% 강세다. 한글과컴퓨터는 3분기 호실적 소식에 2%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상승전환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내린 11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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