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1000MW USC 운영지원시스템 개발

입력 2015-10-28 13:56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1000MW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 석탄화력발전소용 △지능형 운영지원시스템 △운전원 훈련용 USC 화력발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신보령화력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p>

<p>신보령화력 1호기는 국내 최초로 전력연구원,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모델을 실증하기 위해 건설중인 USC 석탄화력발전소이다. 기존발전소보다 4%이상 효율이 높아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70만톤 가량 줄일 수 있는 세계 최고효율의 청정화력 발전소다.</p>

<p>이번에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해 지난 8월 현장에 설치한 '지능형 통합 운영지원시스템'은 발전소의 운전현황을 동일하게 모사할 수 있는 운전 및 연소시뮬레이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터빈, 보일러, 발전기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이상상태가 발생하면 즉각 운전원에게 알려줘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의 원인을 진단해 정비원이 조치할 수 있는 툴이 탑재되어 있어 운전과 정비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p>

<p>아울러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일러 진동감시시스템 △패턴 인식을 통한 터빈의 이상상태 진단기술 △기계적 특성평가에 의한 변압기 진단기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동기 자가발전용 과열감시 센서 기술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발전소 운영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p>

<p>이외에도, 전력연구원은 신보령 1호기의 상업운전 이전에 발전소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제어시스템의 제어 로직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운전원 훈련용 USC 화력발전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였으며, 본 시뮬레이터는 중앙제어실과 똑 같은 환경을 모사하여 금년 6월부터 시운전 요원 훈련에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정상 가동 중 운전 실수에 의한 사고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p>

<p>특히, 연소전문가를 위한 '연소시뮬레이션 기술'은 혼탄평가, 열성능해석, 3차원 화로해석 등의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증기측의 열물질평형계산과 화염측의 연소CFD 해석을 연계해 연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p>

<p>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에 IoT기술을 접목해 개발함으로써 향후 건설되는 1000MW급 대용량 석탄화력에 확대 적용할 수 있어, 발전소의 고장정지 예방과 운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과학적 방법에 의한 체계적 발전소 운영이 가능해 화력 발전소의 지능화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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