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전세기 띄운다

입력 2015-10-28 15:54  

이스타항공이 방북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1일까지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위해 서해 직항로를 통한 방북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남북한 노동자 단체가 주최하는 축구대회. 남측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북측에서는 조선직업총동맹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2007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된 이후 8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다.

남측 참가단은 28일 오전 12시3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다. 31일에는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통일의 염원을 이루는 민간교류 방북 행사에 참여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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