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호주 GLNG사업 첫 LNG선 입항

입력 2015-10-28 16:56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27일 호주 GLNG사업에서 생산된 첫 LNG선을 평택생산기지로 입항시켰다.</p>

<p>김재연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장은 이날 입항 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평택생산기지를 방문한 GLNG 액화플랜트 운영사 Rode Duke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첫 LNG선 입항을 축하했다.</p>

<p>이번에 입항한 'SERI BAKTI'호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6만톤급 LNG선으로서 지난 10월 16일 호주 글래드스톤(Gladstone)을 출항했다.</p>

<p>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00Km 떨어진 글래드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이다.</p>

<p>이 사업은 2011년 착수한 이후 지난 2015년 9월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해 곧바로 LNG생산을 시작했다.</p>

<p>한국가스공사는 GLNG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의 산토스(Santos), 프랑스 토탈(Total),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함께 약 20조를 투자해 연간 780만톤의 LNG를 생산하게 된다.</p>

<p>생산되?LNG는 한국가스공사와 페트로나스가 매년 각각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이다.</p>

<p>한국가스공사는 GLNG사업을 통해 상류 가스전 개발 및 생산, 가스배관 및 액화기지 건설 및 운영, 그리고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p>

<p>특히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관리하고 경험을 축적해 향후 LNG 액화사업 운영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을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p>

<p>◇호주 GLNG사업은?
GLNG사업은 호주 퀸즈랜즈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동부 그랜스톤(Gladstone) 항구에 위치한 커티스(Curtis)섬에서 LNG로 액화, 수출하는 사업이다.</p>

<p>사업자 지분은 한국가스공사가 15%, 운영사인 산토스가 30%, 페트로나스 27.5%, 토탈 27.5%로 구성돼 있다</p>

<p>가스전 개발은 호주동부 페어뷰(Fairview) 등 4개 주요 가스전에서 개발·운영되며, 그래드스톤(Gladstone) 항구까지 약 420Km의 파이프라인이 건설된다.</p>

<p>액화플랜트 건설·운영은 780만톤(390만톤/년 × 2train)이며 한국가스공사 350만톤, 페트로나스가 350만톤을 도입할 예정이다.
</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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