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주공2 재건축한 아파트
기존 쇼핑·교통 인프라 좋아
현관 앞 창고 등 수납 극대화
[ 김진수 / 김하나 기자 ]
중견 건설업체 일성건설이 강원 춘천시 후평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춘천 일성트루엘 더 퍼스트’ 1123가구를 분양 중이다. 춘천 시내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춘천 기존 도심인 후평동 일대는 교육·교통·문화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일성건설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내부 평면과 동 배치 등 단지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4년 만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1123가구(전용면적 59~140㎡)로 건립한다. 일반 분양 532가구(68~140㎡) 중 전용 140㎡ 3가구를 제외한 529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춘천에선 2012년 이후 민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는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춘천 기존 도심에 위치한 이 단지는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 후석로와 백령로를 이용해 춘천 시내 전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인근 춘천나들목(IC)을 통해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도 많은 편이다. 춘천시청과 강원도청 등이 가깝고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등도 멀지 않다. 근처 롯데마트 CGV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부안·동춘천초등학교, 후평중학교, 봉의중·고교, 춘천여고, 강원대사대부고 등이 주변에 있다. 학원가와 강원대 부설유치원도 가까운 편이다.
○풍부한 수납공간
12개 동 모두 1층을 필로티(1층에 벽을 없애고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만 두는 건축 방식)로 설계했다. 낮은 층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단지 내 개방감과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자녀 방과 현관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이 눈길을 끈다. 일부 타입에서는 옷이 많은 젊은 부부를 위해 입주자가 부부욕실 대신 드레스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B형엔 생활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를 마련한다. 한쪽 복도 벽면에도 수납장을 넣었다. 전용 84㎡C형엔 자전거 골프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보안시설도 다양하다. 모든 주택의 현관 앞에 무인 감시시스템(현관 안심카메라)을 설치한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폐쇄회로TV(CCTV)와 원격검침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등 스마트시스템을 적용한다.
유아 교육과 관련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물을 주제로 한 모험놀이터를 비롯해 유아놀이터, 보육시설인 맘스앤키즈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주차장의 주차면이 기존보다 10㎝ 넓다. 김광희 일성건설 분양소장은 “춘천의 핵심 주거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지여서 부대시설과 평면 설계를 차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9일 청약 2순위자 신청을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춘천시 석사사거리 남부지구대 인근(공지로 178)에 마련돼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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