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심 4개 기술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냐”는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KF-X 사업을 하는 데 412개 분야의 기술이 있는데 90%는 이미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머지 10%는 해외 협력 등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네 가지 기술 모두 그 기술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네 가지 기술 중) AESA 레이더는 2006년부터 핵심 과제의 일환으로서 개발에 착수했다”며 “해상, 육상 실험은 다 했어도 항공기에 탑재해서 시험하는 단계가 남아 2021년에 시작되고, 2025년까지 6대의 시제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나머지 3개 기술의 개발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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