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후 첫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건설, 패션 등 주요사업 손실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부분으로 일회성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에 매출 3조5393억원, 영업이익 681억원, 당기순이익 2조8053억원을 올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지난 9월1일자로 합병한 만큼 존속법인인 제일모직의 7~9월 실적과 옛 삼성물산의 9월 실적만 반영됐다.
두 회사의 7~9월 실적을 모두 합친 3분기 실적은 매출 7조8429억원, 영업손실 2425억원, 당기순이익 2조7949억원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삼성물산에 기대하는 기존 사업간 시너지와 바이오사업 성장, '사실상 지주회사'로서의 지배구조 관련 수혜, 주주친화정책 강화(2015년말 배당 고려)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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