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이트랙 협약기업에 인센티브

경남도는 ‘하이(Hi)트랙’ 협약기업에 대해 내년부터 채용장려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남하이트랙은 도와 기업체, 특성화 고등학교 간 협약을 통해 기업의 고졸인력 수요를 확정하고, 채용 예정인원에 대해 채용요건을 구비하도록 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이다.

도는 하이(Hi)트랙 협약기업이 고졸자를 3개월 이상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30만원씩 10개월 간 채용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시 기본적으로 도가 지원하는 1.5% 외에 추가로 0.5%를 지원할 계획이다. 0.5%를 우대 지원 받을 경우 최대 2250만원 정도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고용우수기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11월 제331회 도의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여태성 경남도 경제지원국장은 “사업대상의 80% 이상이 서민층 자녀인 ‘경남 하이(Hi)트랙사업’은 고용과 서민복지, 기업육성이 상호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사업”이라며 “기업지원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과실이 서민층 일자리 확충에 돌아가도록 하는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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