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후임병 따돌리더니 '비극적 선택'…자살 추정

입력 2015-10-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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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후임병 따돌리더니 '비극적 선택'…자살 추정


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장병이 수류탄 폭발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10분쯤 서부전선 모 사단 GOP(일반전초)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A일병이 총기와 수류탄 1발을 들고 근무지를 이탈한 뒤 초소 후방 100m 지점에서 수류탄 폭발 소리와 함께 숨졌다.

군 당국은 A 일병이 경계근무를 함께 서던 후임병을 따돌린 후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A 일병이 스스로 수류탄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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