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주에서 열린 종친 행사 참석 등을 계기로 인근 포항 일정을 추가했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동안 선친의 친일 의혹에 대한 '무대응'에서 벗어나 최근 며칠간 반박 발언과 해명 보도자료 배포 등 '적극 대응' 기조를 보이는 것의 연장 선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포항 영흥초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친에 대해 "일제 때 사업을 크게 해서 한국 사람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사재를 털어 한국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학교를 만들었으며 독립군 자금도 많이 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요새 좌파들에 의해 친일로 매도되고 있다. 내가 정치를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없을 텐데, 자식 된 도리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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