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10명 추가…31명으로 늘어

입력 2015-10-29 18:51  

[ 고은이 기자 ] 건국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폐렴으로 격리 조치된 환자가 하루 새 10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이 대학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서 발생한 원인을 모르는 폐렴 환자가 이날 10명 추가로 확인돼 총 3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23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받고 있고, 증상이 가벼운 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 19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6일까지 환자 수가 4명으로 증가했고, 27일 이후 환자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환자들은 이 건물 5층에 있는 세포유전학·동물영양학·가금학 실험실에서 집 중적으로 발생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나 소의 세포 실험을 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은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폐렴의 집단 발병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본부가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건물 내 환경 검체를 채취해 총 15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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