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태형 기자 ] 경북 포항시립 포은중앙도서관이 26일 문을 열었다. 옛 포항시청 터 6800여㎡에 연면적 9800여㎡,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열람석(683석) 다목적홀(190석) 강의실(220석) 등과 도서 10만여권을 갖췄다. 1층은 만화 및 유아·어린이자료실, 2층은 옥외 야외공간, 3층은 디지털자료실, 강의실, 쉼터 등으로 꾸몄다. 4층에는 어문학자료실과 사무실이, 5층엔 일반자료실과 본관서고 등이 들어섰다. 도서관은 만화자료 특성화자료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독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립평화도서관 일대에서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제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 콘서트’를 연다. ‘떡가래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으로 구성된 꿈밭정이예술단의 난타와 오카리나 공연, 웃음치료사가 함께하는 동화낭독 시간, 아동극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가수 강원래 씨가 ‘다시 꾸는 나의 꿈’이란 주제로 자전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 ??링?열린다.
인천계양도서관은 최근 1층 어린이실에 동화구연 체험관을 열었다. ‘체험형 동화구연’은 고성능 카메라와 빔프로젝트, 대형 스크린을 통해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배경에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가상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동화구연 체험관은 5~9세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032)540-4468
경기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31일 과학 강연인 ‘10월의 하늘’을 연다. 정재승 KAIST 교수가 ‘뇌공학으로 사이보그 만들기’를 주제로 뇌공학이 만들어나갈 사이보그와 인간의 행복한 공생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국내 게임학 박사 1호로 알려진 윤형섭 상명대 교수가 ‘의학 미스터리를 3주 만에 풀어낸 게이머 이야기’란 제목으로 게임 속에 숨겨진 놀라운 과학의 힘과 게임이 주는 혜택에 대해 얘기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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